청송군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청송군 영농일자리지원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에 따르면 영농일자리지원센터는 관내 주요 농번기인 사과적과, 고추수확, 사과 잎따기, 사과수확 기간 등에 3주 정도씩 운영하며 지난 5월에는 사과 적과작업에 162농가, 연 인원 1071명의 인력을 지원해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달부터는 고추수확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구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영농 인력 지원을 할 계획이다. 근로시간은 오전 7시∼오후 6시, 임금은 8만원으로 운영되고 농작업 가능 기준에 부합하는 인력을 선별 후 지원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환영 받고 있으며 구직자에게도 숙식·교통·상해보험비 등을 지원해줘 인기가 좋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군 영농일자리지원센터는 농번기 도시 유휴인력을 영농인력으로 확보해줘 지역의 안정적인 인력공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상승하는 인건비를 안정시켜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