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라면·휴지 등 생필품을 구미 봉곡동 소재 사랑나눔 푸드뱅크에 전달하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공터다에서 기획공연으로 진행된 수요마임극장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관람료 대신 기부한 물품을 모아 전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없게 된 소극장을 활성화시키고 지역민들에게는 정기적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획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매월 1회씩 마임공연을 기획·운영했다.
공터다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하게 지역민을 초대해 진행되는 공연에 대해서는 공연관람료 대신 라면 등을 기부받아 원평1동 주민센터 및 푸드뱅크를 통해 기탁,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은 수업비가 무료다.
공연 발표회 역시 지역민을 초대하는 무료공연의 형식을 취하므로 서로가 받은 좋은 혜택을 물품 등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자는 좋은 취지다.
이에 기부를 실천하게 된 참여자들과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워서 해마다 나눔 행사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황윤동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물질적·정서적으로 다들 어려운 이때 서로의 사랑을 모으고 나누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공터다는 지속적으로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아진 물품은 사랑나눔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