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유역의 홍수재해 예방을 위해 홍수기 전 2021년 홍수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3일, 4일 시작되는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1년 홍수대응 계획은 올해 홍수기 홍수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천예보체계 확대, 관계기관 협력 및 언론소통 강화, 다목적댐 운영 개선 등의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예보체계 강화를 위해 홍수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홍수기동안 홍수특보지점 2개소 시범운영을 통해 하반기까지 홍수특보지점을 22개소로 확대하는 등 유역 홍수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언론간 협력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낙동강홍수통제소, 부산·대구지방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간 협력을 통해 기상상황 및 댐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홍수시 재난주관방송사와 상시 연락이 가능한 Hot-Line 구축을 통해 홍수위험 상황과 전망을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댐은 홍수기 동안 댐 수위를 홍수기제한수위 아래에서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기준수위를 홍수기제한수위보다 더 낮춰 운영(호우경보 2회 발령시에도 대응가능)할 예정이다.
조효섭 소장은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홍수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특히 홍수위험정보를 관계기관과 주민들께 신속·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