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행복재단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군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50여명 대상으로 상반기 사업수행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하반기 사업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자난달 말 현재 행복도우미 400명이 도내 6800여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 대상으로 방문상담, 프로그램 제공, 경로당 운영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복도우미는 복지코디네이터로서 주 1회 이상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전·안부 확인과 말벗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실제로 경산시에서는 경로당 내 비출혈 어르신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응급조치 및 이송조치해 어르신의 생명을 살린 바 있다.
행복도우미는 또한 프로그램코디네이터로 경로당에서 여가·취미·건강증진 등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활동을 수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프로그램은 어르신 가정에서나 마을 정자 등 야외에서 소규모·맞춤형으로 제공 된 바 있다.
이달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소식으로 어르신들의 연령과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경로당에서 제공된다.
경북행복재단 이욱열 대표이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행복도우미가 어르신들을 좀 더 행복하게 모실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수행기관의 많은 의견들을 듣고 보다 적극적인 수행방향을 찾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이웃사촌복지센터는 경북 민선7기 복지정책 과제로 지난 2019년 8월부터 경북행복재단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이웃사촌복지공동체 및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성과평가 및 발전방안 연구, 역량강화 지원, 현장 맞춤형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전담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