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지역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와 실업자 수는 가계의 부담이 커졌다.  19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구의 광공업 생산(1.1%)은 자동차와 트레일러, 전기장비 등에서 늘었고, 서비스 생산(2.6%)은 금융·보험업, 협회·단체·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에서 늘었다.  소매 판매는 백화점, 승용차, 연료 소매점 등에서 9.5% 증가했고 건설 수주는 토목과 건축 부문 모두 늘어 3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은 자동차·트레일러,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등의 호조에 힘입어 5.7% 올랐으며 수입은 화학물질·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에서 16.2% 증가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1.2%)는 전 분기보다 0.9%, 실업자 수(1만6000명)는 5000명 늘어났다.  인구 순유출은 7518명이며, 특히 20대 청년 2507명이 수도권 등지로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등에서 4.1% 늘었다.  서비스생산은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등에서 1.8%, 소매 판매는 승용차와 연료 소매점, 대형마트 등에서 2.2%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건축과 토목 부문에서 135.6% 늘었으며, 수출(14.3%), 수입(22.1%) 등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보건 등에서 0.9% 올랐고 실업자 수는 전 연령층에서 15만4000명 증가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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