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도평초등학교는 농촌학교 교육현장 연계성을 강화하고 예비교사의 현장 경험 및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17일부터 2주간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9명을 대상으로 교육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실습은 대학에서 습득한 교육이론과 원리 혹은 기술을 교육현장에 실제로 적용해 보고 그 타당성을 검증·개선·내면화시킴으로써 유능한 교사가 되기 위한 종합적인 체험·실험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농촌 교육실습은 농촌 교육환경 및 특성, 지도 내용, 인적 구성 등에 따라 선배 교사나 학생들에게 투영되는 자기 모습을 재확인하고 무엇을 가르치는 일보다 자신에게 인간 수업의 기회가 되도록 힘씀으로써 모든 교사, 학생과의 만남의 장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는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박경희 교장은 "교육실습이 교육 현장의 직접적 체험을 얻는 과정인 만큼 예비교사들은 실습을 경험함으로써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실제를 접하고 그에 따라 요구되는 자질과 역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실습 지도 교사는 체계적인 실습 프로그램에 따라 양질의 교육실습 지도를 통해 예비교사들이 교직에 대한 이해와 사명감을 느낄 수 있는 교육실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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