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17일부터 종합민원과 소속 팀장 5명이 노약자, 거동 불편인 및 외국인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 `민원도우미`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양군 인구 수는 울릉군 다음으로 가장 적으며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8%에 육박하는 전형적인 초고령화 지역으로 공무원의 도움 없이는 부서나 담당자를 찾는 것조차 힘들어 하는 민원인들이 많다.
이런 실정이라 행정경험이 많은 군 민원실 팀장 5명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순번제로 돌아가며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들에게 부서 및 담당자 안내, 민원 신청서 대필, 애로사항 청취,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도창 군수는 "팀장 민원도우미가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의 눈과 귀가 돼 군청 방문 시 불편이 없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 중심의 맞춤형 친절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