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남면 출신 선후배로 구성된 내남선후회가 지역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위문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내남선후회는 지난 15일 내남면 노인회관에서 경주시노인회 내남지회에 라면과 커피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영석 내남면 노인회장과 문영우 사무국장, 최해익 고문, 최원식 선후회장, 김운석 총무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인 집행부 인사만 참석했다.
내남면 선후회는 지역 출신 선후배 2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평소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발전과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원식 선우회장은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외출도 어려워 마음이 많이 적적하실 텐데 오늘 방문이 작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 선후회는 앞으로도 내남면
노인회와 관계를 이어가며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 노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을 텐데 지역 출신 청년들이 노인들을 잊지 않고 찾아줘 고맙고 감사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하루 빨
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백신 접종에 다 같이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생필품은 내남면 노인회를 통해 관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