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도 일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남자 테니스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6년 연속 금메달 획득을 알렸다.
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은 지난 28일 경남도 창원시 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테니스 단체전에 대구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선수단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경기도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준결승 단식 1경기에는 오상호(44, 달성군청)가 안철용(44, 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을 1세트 6대 4, 2세트 6대 2로 이겨 완승을 거뒀고 이어진 단식 2경기에서는 한성봉(39, 달성군청)이 이지환(44, 스포츠토토코리아)과 1세트 2대 6, 2세트 6대 4, 3세트에서 6대 6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를 거쳐 7대 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서는 부산 대표팀과 만나 압도적인 실력으로 모든 세트(단식 1경기 2대 0, 단식 2경기 2대 0)를 장악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을 제외한(미개최) 올해까지 전국장애인체전 6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최재훈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이 눈부신 팀워크를 보여줬다. 전국장애인체전 6연패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쥐고 대구시와 달성군을 빛내준 선수단에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달성군의 자랑스러운 대표팀으로서 다양한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