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포항시는 올 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53만 시민 모두 창조도시 건설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 이 같은 노력은 값진 성과로 나타나 시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 설계하는 ‘민선6기 새 비전’ 포항시는 지난 7월 중순 흥해읍을 시작으로 “민선6기 새 희망을 듣는다”는 슬로건을 걸고 5개월 동안 읍면동에서 각계각층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읍면동 방문을 추진했다. 취임 후 첫 방문으로 29개 읍면동 주민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현황을 공유하고, 214건에 이르는 숙원사업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파악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예년과는 다르게 시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을 통한 문제해결 방식은 매우 유익하고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동해 관문도시로서의 독도사랑 추진 & 창조도시건설 공무원역량 강화 제114주년 독도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월 20일부터 일주일간 독도사랑 주간을 운영하고, 독도수호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시민들과 함께 일주일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행사는 일본의 끊임없는 영유권 주장에 따른 독도를 바로알고 제대로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전 직원 독도 티셔츠 입기, 독도 의용수비대원 방문, 독도사진전, 영상물 방영, 퍼포먼스 등 다양하게 추진했다. 또한 매월 전직원 대상으로 새롭고 획기적인 공무원마인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창의적 공무원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특히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300여명의 6급 이하 직원과 100여명의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여 “창조도시 포항”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 및 인프라 구축 “안전한 포항, 행복한 시민”을 위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문화운동포항시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선제적이고 예방적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했으며, 물놀이 안전시설설치, 가스안전점검, 특정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사고의 사전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시민행복의 필수조건인 안전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방범용 CCTV 설치와 지능형 통합관제센터와 연계 운영함으로서 각종 150여건의 크고 작은 사건에 대해 경찰 및 119구조대가 현장출동 처리했으며, 4건의 현장 범인을 잡는 등 ‘범죄 없는 지대’(Crime- free Zone)를 조성했다. 지난 9월 유치한 동해안 119특수구조단을 280억의 예산으로 2017년까지 차질 없이 준공하여 철강공단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정보망을 구축하는 등 안전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포항! 새마을정신을 계승한 창조도시 포항 조성 포항시 새마을회는 ‘1만포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어려운 가정 3,500가구에 사랑의 김장을 전달했으며, 저소득 주민 5가구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더불어 행복한 포항 만들기에 앞장섰다. 또 새마을운동 정신 교육 및 체험의 공간으로 기계 문성리 기념관과 인성교육체험관에 이어 새마을운동 체험공원을 완성하여 문성마을의 근대 역사문화와 농촌다움을 유지 보전하고 새마을운동 정신을 현재 가치에 재해석하여 창조도시 포항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포항! 사계절 문화예술이 흐르는 포항 조성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포항칠포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여름의 절정인 8월에 개최하여 포항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특산물 및 주요관광지를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철’을 예술과 문화로 융합한 대형 공공프로젝트로 다양한 스틸아트 조각과 공연 등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우리 시민들은 물론 국내 정상의 작가와 미술전공자, 타 도시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포항시민의 지식갈증을 해소시켜 줄 최첨단시설을 갖춘 포항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착공하여 외부골조공사를 마치고 현재는 내부마감 공사중에 있으며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여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도약한 불빛축제로 포항을 알리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로 도약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 7월 31일을 시작으로 나흘간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축제에 다녀간 관광객들은 75만여명으로 추산되며, 포항지역에 나타난 직접 경제효과는 최소한 415억 2천 7백만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메인행사인 국제불꽃경연대회는 아티스트들의 명곡과 화려한 불꽃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기존 데일리 뮤직불꽃쇼의 확대 편성으로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버스킹페스티벌을 통해 축제의 매력성을 과시하여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영일만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학교법인 덕성학원과 영일만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지난 7월에 체결했다. 영일만 관광단지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와 구룡포읍, 호미곶면 일원에 약 299만㎡면적에 2021년까지 약 5,416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약 8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관광단지내에 조성되는 호텔·콘도 등의 숙박시설 및 워터파크, 승마장, 힐링센터는 기존의 들렀다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꾀할 수 있어 지역관광활성화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로 행복한 창조도시 포항의 꿈 현실화 포항시는 올 한해 전국규모대회 및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적극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 8월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를 개최했으며, 3년째 KBO총재배 전국중학 및 리틀주니어 야구대회, 통일기원 해변 마라톤대회,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대회 등을 개최했다. 특히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압도적 기량으로 6연패를 달성해 경북 제1도시의 위상을 확인하면서 53만 시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오천읍민의 숙원사업이던 포은체육관을 건립했으며, 대도동 뱃머리마을 일원에 생활야구장을 조성하여 포항야구장과 연계하여 활용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포항야구장 건립후 3년째 삼성라이온스 1군 프로경기를 매년 9경기 이상 열어 시민들에게 국내 최고의 프로야구 관전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정보개방체계 구축 포항시는 지난 10월 포항시 전용 공공데이터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의료기관 등 각종 다양한 형태의 행정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통계조사와 광업.제조업 조사 등을 통하여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결과로 경상북도 정보지식인대회 개인부문 최우수상, 통계조사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항시의 긍지와 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