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천면 오로1리가 4년간 총 23억원 투입, 주거지 및 생활환경 대 정비로 확 달라진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이 사업은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이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모형 국책사업이다. 구미시는 내년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오로1리 일대에 주거지 및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세부 사업에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수리 △재래식 화장실 개선 △혐오시설 철거 △사면·안길·배수로 정비 등이 포함된다.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주민 대상의 휴먼케어 프로그램과 역량강화 교육도 병행해 주민체감도를 높인다.이번 공모선정은 지역주민과 구미시 행정이 함께 발굴하고 준비한 결과다. 구미시는 이번 오로1리 사업 외에도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을 통해 총 412억 원을 확보해 읍·면 소재지 중심의 생활권 개발과 마을 간 균형발전을 가속화 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진행 중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당 3년간 최대 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주민주도의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됐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주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앞으로도 살고싶은 농촌, 활력있는 지역공동체를 목표로 다양한 농촌개발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한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