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역 내 건설현장 및 사회기반시설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건설공사 자문·기술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긴급 점검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의 품질점검 및 안전관리 컨설팅 △현장 안전교육 △주요 시설물의 정기점검 및 유지관리 기술지원 △중대재해 발생 시 긴급 점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주시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 중인 안전관리 플랫폼 `안전이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울릉군(2023년), 예천군(2024년)에 이어 올해부터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경주시가 발주·관리하는 각종 건설사업 및 시설물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경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최원학 시 도시개발국장과 황인상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건설현장과 공공시설물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