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은 지난 2일 공공기관 및 주민들이 함께 현장진단을 실시하고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범죄 예방 환경설계(CPTED)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함께 진단한 범죄취약요소를 바탕으로 ▲노후 보안등 교체 ▲CCTV 설치 ▲고압착 노면표지 ▲LED 안내판 ▲ 로고젝터 등 조명시설 설치 등, 주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안심귀갓길”조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특히 경찰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협업해 경주시청, 불국동행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범죄취약지역을 선정했다. 또 집중적으로 해당 지역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과 범죄예방 효과를 동시에 도모했다.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문제점을 확인하고 마련한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7월 중 완료되며 추후에도 주민 체감 안전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추가 개선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