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면 적십자회는 지난 4일 회원 10여 명이 모여 정성껏 만든 ‘사랑 담은 카스테라’ 150개를 춘양면에 기증했다. 이 카스테라는 당일 지역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돼 수혜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이번 나눔 행사에 참여한 적십자회 회원은 “이웃에게 드린다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모여 건강한 재료로 빵을 만들었다”며 “내 손으로 만든 빵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의양1리 춘양할머니경로당 회장 홍정순 씨는 “출출할 때 따뜻한 빵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며 “우리를 위해 직접 만들었다니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만희 춘양면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봉사단체가 정성과 사랑을 담아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이러한 관심과 실천이 우리 지역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춘양면 적십자회의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이웃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봉사단체의 꾸준한 활동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