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예주문화예술회관대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을 총 6회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 문화 자립 기반을 조성하며 주민 간 교류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영덕, 울진 주민 5000여명이 관람한 `영덕군 효콘서트`와 `조수미 콘서트`, 발레 `호두까기인형`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도 여세를 몰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사랑의 하츄핑`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제작에 참여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치는 화제의 공연이다. 하츄핑과 친구들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어린이에게 감동을, 보호자에게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산불로 인해 침체 된 지역 분위기를 회복하고 영덕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전석 1만원이라는 이례적인 관람료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해 지역 경제 회복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산하고자 한 결정이다.
공연은 6월 14일,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과 4시 30분 등 이틀 동안 총 6회 진행되며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시작됐으며 선착순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