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3일 `범죄예방 우수시설 주차장` 지정에 따른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경주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죄예방환경진단(CPTED) 결과 건천휴게소 주차장이 우수한 방범 인프라와 안전환경을 갖춘 장소로 평가돼 추진됐다.
특히 건천휴게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많은 운전자가 들르는 장소인 만큼 조명 설치, 고해상도 CCTV, 비상벨 시스템 등 전반적인 방범 시설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범죄예방에 효과적인 환경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주차장 내 사각지대 해소와 이용자 동선의 안전성 확보 등의 사안도 호평을 받았다.
경주경찰서는 이번 우수시설 지정과 같이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한 CPTED 진단과 맞춤형 범죄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