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산림조합은 지난 2일 경주시 산내면 일부리 산 369 일원에서 `2025년 조림지가꾸기사업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시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550ha 규모로 진행되는 올해 조림지가꾸기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시 산림경영과, 경주시산림조합, 설계·감리업체, 시공업체, 작업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풀베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염 대비 안전수칙, 온열질환 발생 시 대처법, 작업 시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 관계자는 "풀베기 작업을 통해 조림목의 원활한 활착과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용덕 경주시산림조합장도 "풀베기 작업 시 조림목의 초두부 절단 등 생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을 세심하게 진행하고 무더위 속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휴식 시간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품질 관리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주시와 산림조합은 이번 현장 교육을 계기로 조림목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성공적인 조림지가꾸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산림조합은 산림보호·산림토목사업, 산림훼손지 복구설계, 산림경영지도, 신용사업 등 다양한 산림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일원에 `경주하늘수목장림`을 개장·운영하며 산림과 연계한 장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