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등산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공중화장실 부족으로 겪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동읍 아기봉산 입구(외동읍 입실리 산40-1)와 선도동 충효천 산책로 인근(충효동 2986)에 공중화장실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여가 활동과 통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없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총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두 곳에 각각 공중화장실 1동씩을 신축했으며 이달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 운영하고 있다. 실내에는 절전형 조명과 에너지 절약 설비를 갖추는 등 친환경 요소도 반영했다. 또한 상반기 중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범용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냉난방기와 음향기기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 이용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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