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대 청년의 결혼을 장려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대 결혼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사업은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시즌2` 핵심과제 중 하나로 20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결혼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신규 저출생 극복 정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총 84가구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구입 비용 각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한 18세부터 29세 이하의 신혼부부로 부부 모두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신청 요건 및 제출서류는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20대 부부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덜고 청년 세대가 안심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결혼과 육아에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