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주년 삼일절인 지난 1일 경주시내 주요 사거리와 빌딩에 대형 태극기가 내 걸리고 주요 도로는 태극기 물결로 뒤덮였다.  경주시는 그동안 국경일의 의미를 확산시키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지에 태극기 동산을 조성하는 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두산위브트레지움 외에 유동 인구가 많은 옛 경주역 앞과 중앙시장 사거리 등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는 한편 봉황대 주차장과 시외버스 터미널 앞 대형 전광판을 통해 태극기를 송출했다.  또한 읍면동 각 단체에서는 소재지 도로에 태극기를 내걸고 지역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태극기의 의미와 올바른 게양법을 알리며 전 시민이 태극기 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특히 스스로 태극기를 게양하기 힘든 가구를 방문해 국기 꽂이를 설치해 주는 등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적극 진행했다.  경주시 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 경주시협의회, 경주시 새마을부녀회, 직공장새마을운동경주시협의회 등 4개 단체는 경주시 22개 읍면동 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나라사랑 경주사랑 태극기 달기 시범운동에 나섰다.  경주시새마을회는 태극기가 없거나 훼손된 가구를 위해 선착순 무료 태극기 설치 및 배부행사를 삼일절 당일인 지난 1일까지 진행했다.  이재희 천북면 청년회장은 "오늘 같은 시민들의 열정이 오는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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