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 25일 평생학습관에서 ‘신짜오 베트남!’ 과정을 개강하며 지역 특화 평생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교육 과정은 2025년을 목표로 한 지역특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기획됐다. 봉화군의 지리, 문화,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이 과정은 생활 베트남어와 요리를 함께 배우며 베트남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봉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근로자들과 원활한 소통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은 봉화읍, 춘양면, 재산면의 세 권역에서 진행돼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과정은 주민들이 베트남어와 요리를 배우며 베트남 이민자와 계절근로자들과의 소통을 쉽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생교육 과정은 봉화군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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