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26일, 안동시 소재 경북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2024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상북도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 박순이 경북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영락 적십자봉사회 경북협의회 회장, 22개 시·군협의회 전현직 회장 및 봉사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2024년 사업보고 및 재무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이 이뤄졌으며, 15명의 신임 시·군협의회 회장단 선임증 수여식,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과 함께 1년간 우수한 활동을 펼친 봉사원을 격려하기 위한 우수 시·군지구협의회, 우수 단위봉사회 및 우수 봉사원 시상 및 신규 결성 우수 시·군협의회 시상이 진행됐다.우수활동 시·군협의회는 △대상에 안동시협의회와 칠곡군협의회 △금상에 영주시협의회와 영양군협의회 △은상에 포항시협의회와 울진군협의회 △동상에 경산시협의회와 고령군협의회 △특별상에 예천군협의회가 각각 선정돼 시상했다. 우수활동 단위봉사회는 △대상에 안동용상봉사회와 예천호명봉사회 △금상에 경산하양봉사회와 영양진주봉사회 △은상에 상주나눔봉사회와 칠곡북삼봉사회 △동상에 영주안정봉사회와 봉화춘양봉사회다.한 해에 3개 이상의 단위봉사회를 신규 결성한 공로로 구미시협의회와 영주시협의회가 신규결성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김영락 경북협의회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봉사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따뜻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우리 적십자 봉사회가 앞장서자”고 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 하시는 봉사원 여러분들이 제일 아름답고 존경스럽다”라며, “국내 최고의 인도주의 단체, 국제적 구호 단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적십자의 구성원이란 자부심을 갖고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상북도협의회는 작년 한 해 안동시, 영양군 등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을 입은 현장을 찾아 신속한 구호활동과 수해복구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풍차 결연활동,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 연탄나눔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인원 1만6710명의 자원봉사자가 32만471시간 동안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