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건천 모량1리와 선도 재동마을에 올 연말 도시가스가 보급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서라벌도시가스㈜와 `모량1리·재동마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김준석 대표, 박승직 도의원, 김동해·박광호 시의원, 주민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향후 두 기관은 사업비 31억9500만원(도·시 65%, 서라벌 35%)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134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한다.  도시가스배관은 △모량1리(본관 0.82㎞, 공급관 3.5㎞) △재동마을(공급관 3㎞)에 총 7.32㎞로 매설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게 되며 서라벌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시공 총괄과 배관 및 정압기 관리를 담당한다. 두 기관은 다음 달부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공사를 착수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에너지 분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에너지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지역민 모두 연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사업 기간 중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