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올해부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통합판정조사를 도입하고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을 우선관리 대상자로 포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오는 2026년 의료-돌봄 통합지원의 전국적인 본격 운영에 앞서 개편된 지원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판정조사는 어르신이 필요로 하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하나의 조사 도구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어르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군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통합판정조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 사전조사 진행 △건강보험공단 의사소견서 발급안내 △대상자 병원 의사소견서 발급 △건보공단 조사팀 가정방문 통합판정조사 실시 △의성군 통합돌봄과 통합지원회의 및 서비스 제공의뢰의 절차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돌봄 신청자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까지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돌봄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을 위해 방문진료를 통해 의사 소견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통합판정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26년 전국화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