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12일 ‘영주시 인구활력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재훈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과 설계 계획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인구활력센터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마련된 시설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보육과 교육, 관광과 청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중간지원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센터는 영주동 470-35번지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6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인구정책 사업을 총괄하는 인구활력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센터, 외국인정주지원센터, 미래교육지구센터, 복합문화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방침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인구활력센터의 조성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인구 유출 등의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영주시가 인구 활력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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