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석포청년회가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기념해 지난 11일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월보름날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며 잡귀를 물리치는 전통 민속놀이로, 석포청년회는 매년 이를 통해 지역 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힘쓰고 있다.이번 행사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창욱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신밟기 외에도 풍물놀이와 고사 지내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활동이 펼쳐졌으며, 주민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석포청년회 장종원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청년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 계승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석포면 박정호 면장 역시 “이번 행사를 석포청년회와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고 계승하기 위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석포청년회는 앞으로도 지역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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