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11일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SP`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SP는 2.5㎝의 단일 절개를 통해 수술이 가능하며 통증 및 출혈 감소, 흉터의 최소화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하나의 로봇팔에서 수술기구 3개와 고화질 카메라가 나와 여러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여 사람의 손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위에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로써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경북 최초 4세대 로봇수술장비 2대를 운영하게 됐으며 이날 김도균 산부인과 교수의 집도로 다빈치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주호 병원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한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으로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역할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24년 6월 다빈치X 로봇 시스템 운영을 시작으로 7개월 만에 300례 돌파라는 최단기간, 최다 성과를 내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