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가 2025년까지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내부 소통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소방 속 카나리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 속 카나리아’는 탄광에서 유독가스를 감지하기 위해 사용된 카나리아에서 유래된 개념으로, 조직 내 변화나 문제점을 조기에 감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내부 소통 창구로 활용된다.영주소방서의 카나리아 운영 방식은 조직문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개방적인 소통 창구,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문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급별, 부서별 단체 대화방을 운영해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피드백을 수집하며, 매월 각 부서별 대표자 회의를 통해 부서장과 직원 간 열린 대화를 통해 조직문화 변화에 대한 리더들의 적극적인 반영을 도모한다. 또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한다.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조직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조직문화 개선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원들이 조직 변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을 강화하고, 조직 내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고 빠르게 해결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유연한 변화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다.김두진 영주소방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의견수렴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이루기 위해 카나리아를 적극 활용하여 함께 발맞춰 나가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