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해외 지자체와의 협력과 권역별 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해외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사설 중개인 없이 신뢰 기반의 인력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불법 중개인 개입을 차단하고 안정적 인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인력 운영 정책은 2024년 경북도 지방재정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영주시는 권역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지역별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영주농협, 안정농협, 풍기농협이 운영을 맡아 보다 체계적인 인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안정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 단위 외국인 근로자를 공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영주시는 농업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80억 원을 투입해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국내외 농업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해 농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안정적인 농촌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근로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인력 정책을 추진해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을 실현하고, 미래농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