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2일 명호면 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호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오전에는 리 대항 윷놀이가 열리고, 오후에는 각종 공연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경 대나무와 솔가지를 이용해 만든 달집을 세우고 보름달이 달집을 비출 때 액운을 떨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소천면에서도 소천면산악회 주관으로 커뮤니티센터 뒤 공터에서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석포면에서는 석포청년회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와 윷놀이를 준비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정월대보름은 밝은 달 아래서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던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세시풍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군민과 모두에게 풍요로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