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올해 처음으로 선택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제정 및 개정된 ‘봉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에 기반해 추진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에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HPV) 예방접종을 기존의 여성 지원에서 확장해 12~17세 남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남성에게 2~3회에 걸쳐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60~64세 성인 중 면역저하자 또는 정상 면역상태의 만성질환자에게도 1회 무료 예방접종이 지원된다.대상포진 예방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1회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다른 주민에게는 백신비가 지원돼 약 2만원 정도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은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전액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예방접종은 봉화군 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폐렴구균 감염증 접종 시에는 면역저하자 또는 만성질환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진료확인서나 처방전이 필요하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을 방지하고 예방접종비 지원을 통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요구에 발맞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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