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6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정원아카데미연합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포항시정원아카데미연합회 발대식을 가지고 출범을 알렸다.포항시정원아카데미 연합회는 포항시에서 시행한 정원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148명의 회원들이 정원 관련 제반 교육으로 정원 및 조경에 대한 지식공유와 나눔을 실천하고 도시숲 및 정원관리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근 생활 속 정원문화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고 정서적 측면에서 가드닝(gardening)의 긍정적 효과가 부각되면서 정원에 대한 인식이 문화·예술·치유 등 복합개념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는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정원’을 비전으로 정원산업을 육성 추진 중에 있다.이상조 포항시 정원아카데미 연합회장은 “시민 중심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아직 보완할 부분들이 많지만 정원아카데미 연합회 활동으로 시민 주도적 정원문화를 활성화해 정원, 조경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녹색생태도시의 핵심 요소는 시민참여로, 일상생활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가 확산돼 시민들의 삶을 자연과 함께 더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 시가 아름답고 살기좋은 정원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여러분의 주도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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