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지난 12일 의성 도리원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3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이충원 도의원은 직접 의성 도리원초등학교 학생 30여명과 교장, 지도교사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참석한 학생들 중 1일 도의장 1명, 5분 자유발언 1명, 조례안 3명, 건의안 1명, 회의록 서명 의원 2명 등 8명의 학생들이 도의원의 역할을 분담해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불법 주정차 단속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점심시간에 컴퓨터 사용에 관한 조례안`, `과도한 휴대폰 사용 주의를 위한 건의안` 등 4건의 안건을 상정, 제안설명 및 찬·반토론을 진행 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도의원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다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이 흥미로웠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충원 도의원은 "여러분 중에서도 나라를 이끌 훌륭한 정치인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