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온동네봉사단 단원과 서라벌RC 회원, 20여명은 경주시 황성동 도심인 계림중학교 주변과 유림로 일원, 유림철로 굴따리 주변의 우거진 나뭇가지 베기와 인도바닥에 널려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풀베기 활동을 실시했다.
섭씨 37도, 체감온도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단원들과 회원들은 더위를 먹지 않도록 완전무장을 하고 예초기, 송풍기, 가꾸리(갈퀴), 빗자루, 호미 등을 가지고 계림중학교 주변 동서남북 인도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유림로로 이동해 버스정류장 주변 등 동민들이 다니는 곳에 인도로 삐져나온 나뭇가지를 모조리 잘라내고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살기좋은 살고싶은 황성동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봉사했다.
지나가던 A학생은 "학교를 오가는 길에 나뭇가지가 인도 쪽으로 나와서 피해 다니느라고 힘이 들었는데 온동네봉사단과 서라벌RC 회원들이 깨끗하게 정리해줘서 참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원들에게 했다.
온동네봉사단은 매달 첫째주 금요일 경주시노인복지회관 설거지 봉사, 매달 둘째주 목요일 무료급식소 이웃집 급식봉사로 시민들을 섬기고 있으며 매달 셋째주 토요일 환경정화활동의 날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형산강변, 로타리온동네동산, 황성동 주거단지, 상가골목, 공영주차장, 용황지구 구획정리지역 미건축 나대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하게 정리해 지나다니는 주민들에게 깨끗함의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여경화 단장은 "우리 온동네봉사단은 그 이름에 걸맞게 황성동 온동네 구석구석을 깨끗이 해 지역주민들이 거리를 기쁘고 행복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함이 봉사단 창단 목적인 만큼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동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봉사를 다하겠다"고 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