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이만수, 불사조 박철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라이온킹 이승엽 등 한국 프로야구 전설들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뭉친다.  삼성 라이온즈 영구 결번 레전드 이만수(64·사진 왼쪽) 전 SK와이번스 감독은 7일 왼손가락으로 7을 만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소아암 어린이를 응원하는 `럭키칠곡 챌린지`에 동참했다.  럭키칠곡은 칠곡의 첫 글자 `칠`이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 7과 발음이 같은 데서 출발한 것으로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에 평화를 선물한 `행운의 칠곡`과 `긍정의 힘이 성공을 부른다`는 의미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한 이 감독은 다음 주자로 박철순, 선동열, 이승엽을 지명했다.  프로야구 원년 22연승과 최초의 MVP로 기록되면서 동시에 치명적인 부상을 극복하고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만든 박철순(68) 전 두산 코치도 이 감독의 지명을 받자마자 챌린지를 이어갔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