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정면은 지난 14일 권용호·김동조씨 부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000만원이라는 고액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농민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쌀과 담배농사로 자수성가해 매년 연말 불우 이웃과 마을어르신을 돕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회원으로 가입하고 4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권용호씨는 "남에게 알려지지 않는 음덕(陰德)을 행해야 하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널리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양덕(陽德)으로 하게 됐다"고 뜻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이 넘치는 나눔 문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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