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제3회 추경 예산안으로 제2회 추경보다 120억원(0.93%) 늘어난 1조3030억원을 편성해 지난 1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기정액 1조1164억원보다 234억원(2.10%) 증가한 1조139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액 1746억원보다 114억원(△6.53) 감소한 1632억원이다.
추경 소요재원으로는 국도비보조금과 보통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이전 재원의 변경분을 반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및 축소된 행사성 사업 등 미집행사업과 공무원 경상경비 절감분 등을 삭감해 마련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랜 시간 고통받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및 여객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 자체 특별지원금과 미취학 아동에 대한 보육재난지원금을 편성해 코로나19 피해 회복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지원 43억원 △코로나19 피해 여객운수종사자 특별지원 2억원 △보육재난지원금 12억원 △지역투자촉진보조금 148억원 △어모 도암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14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10억원 등이다.
김충섭 시장은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