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로 일상이 움츠러든 상황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자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았던 중소 도시가 대안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성주가 `관광1번지`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이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와 함께 발간한 `2021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여행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성주군 여행 지 및 숙소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7배 가량 증가했다.  광역시 중에선 세종시(약 18배)가 가장 많이 늘었고 기초단체 중에서는 밀양시(약 8배), 성주군(약 7배)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덜 붐비고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자유여행객을 위한 `별의별 성주 언택트 여행`과 모바일 플랫폼인 `댓츠잇` 스탬프 투어 운영, 코로나19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쉼이 돼 준 생태관광상품 등 소규모, 언택트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여행을 선도하고 있는 MZ 타겟층에 맞춘 사진 스팟 조성, 성주읍성 야경을 이용한 `비긴어게인! 성주, 빛으로 희망을 채우다` 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로 미디어와 SNS 채널을 공략했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잠재 고객들이 성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원하는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캐치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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