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수여하는 `헌혈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이건문 원장, 조욱 헌혈지원팀장, 안문호 헌혈개발팀장과 대구보건대학교 장상문 대외부총장, 박희옥 학생취업처장 등 관계자와 장학금 수혜학생, 해당 학과 학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헌혈 장학금은 대구경북혈액원이 대구보건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1년간 헌혈 10회 이상·전혈 3회 이상 학생들 중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학업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해 매년 지급했다.
이번에 선정된 헌혈 장학금 수혜자는 방사선과 김귀현, 물리치료과 김민철, 간호학과 정현석, 정현호 등 총 6명이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장상문 대외부총장은 "코로나19로 헌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헌혈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005년 교내 헌혈의 집 개소를 무상으로 임대해 국민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1999년부터 대구시민·대학 모두가 참여한다는 의미에`헌혈 축제`로 실시하고 올해까지 2만1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