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승합차 등이 추돌해 운전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쯤 성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성주터널 안에서 화물차 2대와 승합차 1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는 2.5t 트럭이 앞서가던 1t 트럭을 추돌했고 뒤이어 달리던 승합차가 트럭을 받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40대 남성이 숨지고 1명이 중상, 7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터널 일부 차선이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앞서 오전 8시3분쯤에는 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1㎞ 가량 떨어진 양평방향 81.6㎞ 지점에서 SUV 차량이 공사에 투입된 2.5t 트럭을 추돌해 SUV 차량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