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청도읍 평양리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대감사는 지난 9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20kg) 200포(1380만원 상당)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7회째 자비의 마음을 담아 백미를 기탁한 대감사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백미 200포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감사 회주 설우스님은 "작지만 우리 모두의 정성을 담은 백미가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따뜻한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기 읍장은 "해마다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온정을 베풀어 준 대감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각계각층에서 보내주는 정성을 한마음으로 모아서 모두가 행복한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