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는 10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관내 유입을 막고 있는 방역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엄태항 군수는 봉화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농정축산과장으로부터 가축방역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고 거점소독시설을 비롯해 이동통제초소, 계란환적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빈틈없는 방역을 지시했다.
또한 봉화군수는 충북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에서 야생멧돼지 ASF 양성축 발생에 대비해 관내 양돈농가에 방문해 양돈농가의 8대 방역시설 설치와 운영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엄태항 군수는 "매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임시로 운영하는 계란 환적장을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춘 봉화군 계란 환적장으로 신축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도 군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계속 발생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인 만큼 양돈농장에서는 8대 방역시설을 모두 갖췄더라도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