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8일 감포읍 가곡항이 2022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은 전국의 낙후된 어촌과 어항 300곳을 선정해 지역 특성에 맞게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 경쟁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경주지역에서 가장 큰 어항인 가곡항은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운 항구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8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년부터 2024년까지 △어항시설 정비 △어촌계 공동작업장 리모델링 △마을 공동 동빙고와 돗자리 피크닉장 설치 등 수산물 마실마당 조성 △골목길 정비 및 쉼터 조성 등 마을정주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가곡항을 살고 싶은 어촌, 다시 찾고 싶은 항구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9년 양남면 수렴항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것을 기점으로 2020년 감포읍 나정항과 연동항, 2021년 감포읍 척사항, 2022년 사업대상지로 감포읍 가곡항이 선정되는 등 지역 내 10곳(감포읍 7곳, 양남면 3곳)의 어항 중 절반인 5곳이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국비 289억·지방비 124억 등 사업비 413억원을 확보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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