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림경영과와 경주시산림조합은 지난 27일 산내면 내일리 소태마을 일원에서 `2021년 사랑의 땔감 나눠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숲 가꾸기 사업 등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수집해 경기 침체와 고유가 등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땔감으로 지원해 겨울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실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산내면 내일리 공익림 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 1t 트럭 11대 분량의 땔감을 수집해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는 산내면 내일리 소태마을 지역주민 11가구에게 직접 전달했다.
신용덕 산림조합장은 주민들에게 땔감을 전달하며 산림 경영 지도 사업과 정책 자금 융자 등 금융 사업 지원, 산림 보호와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전국 최초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조성한 경주하늘수목장림 등을 홍보했다.
신용덕 시 산림조합장은 "사랑의 땔감 나눠 주기 행사와 더불어 산주·임업인·조합원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조합의 역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산주·임업인이 필요로 하는 조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숙자 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산에서 나무를 가꾸고 발생한 부산물로 지역주민에 도움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등을 잘 활용하고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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