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도평초등학교는 지난 3일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 활동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문화재단에서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도평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음악 공연을 신청해 문화활동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활동교육은 동요,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포함한 공연으로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번 문화활동교육을 기획한 씨 클래식의 배모 대표는 "이번 문화활동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에 접했던 노래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 감상할 수 있었다.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공연을 직접 관람함으로써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다"며 이번 문화활동교육의 의의가 단순한 공연 관람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 문화활동교육에 참여한 이모 학생은 "평소 알고 있던 노래를 뮤지컬로 보니 새롭다. 나도 공연을 해보고 싶다"며 이번 문화활동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경희 교장은 "이번 문화활동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교육을 제공해 심미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평소 교실에서도 다양한 문화활동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심미적 감수성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교 교원들이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