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반자는 처처(處處)에 있네하늘에도 있고 땅에도 있고하늘과 땅 사이 곳곳에 있네햇살과 바람과 비와 같이서로 손을 잡고 있네이따금 손을 놓치면 서운하기도 하지만시기와 질투는 절대 하지 않네다정하기도 하지만 가끔 폭염과 폭우로 모습을 바꾸기도 하지만그 모습은 늘 함께하고 있네태어나기 전이나멸(滅)한 후에도 그럴 것이지만언제나 나의 동반자라네`내일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 시집 내용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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