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일상이 된 가운데 온라인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며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붐이 일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모바일을 통한 쌍방향 소통에 능숙한 MZ세대의 급부상 등으로 `라이브커머스`는 농산물 유통시장에 화두가 돼 전 연령대 소비자들로 더욱 확산 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북도는 농업인들의 `라이브커머스` 확대 요청으로 당초 66농가를 계획했으나 최종 90농가로 추가 선정해 라이브커머스 50회(2농가/회당)를 방송해 농산물 판매 10억원을 매출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20차례에 걸쳐 네이버와 배달의 민족 쇼핑라이브를 이용해 사과·복숭아·자두 등 8982세트를 판매해 2억1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지금까지 누적 시청 횟수 24만9422회, 좋아요 36만5166개, 댓글 39만9497개 등 소비자 참여율이 높아 농가 소득증대, 온라인 홍보·마케팅 효과 등의 기대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오후 2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지역의 대표 과일인 데일리 사과, 상주 배, 김천 샤인머스켓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추석맞이 특별 판매행사를 도청에서 추진한다. 당일 시청자 중 2명을 선정해 농촌체험휴양마을 무료 숙박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조8000억원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에는 10조원으로로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초연결·5G 시대에 인터넷 발달로 막강한 시장 권력을 가진 젊은이(생각 공유), 여성들(시장 공유), 네티즌(감정 공유)을 타깃 마케팅해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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