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는 최근 스프레이국화 `그린볼엔디` 등 4품종이 출원 등록돼 화훼 재배 농가의 로열티 경감과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프레이국화는 화색이 다양하며 특히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높은 겹꽃 중에서 화형이 둥근 형태인 `폼폰형`이 많아 재배 농가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그린볼엔디(Green Ball ND)`는 지난 2014년도에 교배해 육성했으며 녹색의 폼폰 화형인 절화용 스프레이국화로 꽃 직경이 작으며(4.2cm) 기호도가 우수하고 개화 소요일 수가 7주 정도로 짧은 특징이 있다.  자주색의 폼폰 화형인 `퍼플볼엔디(Purple Ball ND)`는 지난 2009년도에 교배한 후 우수 계통을 선발해 육성했으며 국화에 피해가 심한 총채벌레에 강한 특징이 있어 재배 농가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품종이다.  `옐로우볼엔디(Yellow Ball ND)`는 황색의 폼폰 화형으로 지난 2017년에 백색의 폼폰형인 `노키`와 황색 겹꽃형인 `퍼플엔디`를 교배해 육성했으며 꽃의 직경이 3.4cm로 작고 개화소요일수가 55일 정도다.  개발된 품종 중 홑꽃형으로는 유일한 `밀키엔디(Milky ND)`는 지난 2015년에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유백색의 꽃잎과 선명한 녹색의 속심이 돋보이며 꽃 직경이 6cm로 크고 착화수가 20개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더욱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로열티를 받는 품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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