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홀몸어르신을 챙기기 위해 현서중·고등학교와 손을 잡고 진행 중인 1노1소1촌 사업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노1소1촌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일상생활에 활력을 부여하고자 현서면 건강지킴이와 중·고등학교 자원봉사학생들이 팀을 이뤄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네일아트, 구슬 꿰어 팔찌 만들기, 생신상 챙기기, 자녀와 문자메세지 주고받기 등 어르신과 함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이달에는 추석 맞이 머리 염색과 네일아트 봉사를 함께 해 주고 있어 어르신들은 손자와 손녀들에게 평생 처음 받아 보는 손톱 관리와 봉사에 행복해 하며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감 해소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현서면 건강지킴이와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지역 어르신들의 작은 희망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웃음과 힘을 얻고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