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일 건고추 경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상주원예농협 공판장을 방문해 출하 농업인들의 격려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저온 및 장기간의 장마 영향을 받아 홍고추 작황이 좋지 않았으나 올해 좋은 일기의 영향으로 병해충 피해가 줄어 작년대비 30%가량 생산량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경매 물량도 함께 늘어나 현재까지 약 100여t 이상의 건고추가 거래됐으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상주원예농협 공판장은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상주원예농협 공판장에서는 30kg, 60kg 단위 경매가 이뤄지는 타 시장과 다르게 6.5kg, 9.5kg, 12.5kg 등 경매단위 소포장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어 관내 농가 뿐 아니라 인근지역 농가의 출하도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중 건고추 거래금액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 중이다.
강영석 시장은 "올해도 고품질 건고추 출하에 애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국내 건고추 거래시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